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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대변인은 “조용히 응원하는 다수의 선배에게 누가되는 행동”이라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복당에 대한 자가발전을 멈추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날 밤에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동교동계 인사에 대한 복당 논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앞으로도 계획이 없음을 밝힌다”고 부인했다.
전재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과 몇 년도 지나지 않은 적대행위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흔쾌히 문제삼지 않겠습니만, 이쯤 되면 잊혀졌으면 잊혀진대로 사는 법을 배우셔야 할 듯하다”며 “그동안 쏟아냈던 가혹하고도 참담한 그 많은 말들을 어찌 감당하시렵니까”라며 동교동계를 겨냥했다.
동교동계는 지난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 시절 갈등 끝에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전 의원을 도와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2018년 국민의당 분당 후 민주평화당에 합류했으나 민주평화당이 지난해 대안신당으로 분당할 당시에는 어느 쪽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2003년 정 전 의원이 새천년민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