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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사흘 전 집무실에서 그(옐런)를 만났다. 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의 (연준 의장) 연임도 확실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녀가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잘 협의해 왔고 지금도 확실히 함께 잘 하고 있다. 이는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의 연임을 정말로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전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미 스탠퍼드대 교수만을 대상으로 차기 연준 의장으로 누가 더 맘에 드는지 비공개 거수 표결을 가졌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가 유력한 후보냐는 질문에 “확실히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곧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3일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전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옐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 초 취임하게 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석에서 게리 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연준 의장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콘 위원장이 세제 개편이라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는 마무리짓는 것을 급선무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콘 위원장이 미 연방은행 총재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