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3주 안에 3200선까지 추가 하락"

장순원 기자I 2015.07.28 09:36:38

드마크 "인위적 부양 효과 지속하기 어렵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중국 증시가 앞으로 3주간 14% 가량 더 하락해 3200선까지 주저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톰 드마크(Tom DeMARK) 드마크 애널리틱스의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증시 흐름은 1929년 대공황 당시 다우존스 지수의 움직임을 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당시 다우지수는 고점대비 48% 급락했다. 톰 드마크 지난 2013년 중국증시의 바닥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8.5% 급락한 3725.56으로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둔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언제까지 증시를 떠받치겠느냐는 의구심이 증폭한 결과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상하이지수는 지난 6월 12일(5178.19) 38% 가량 밀리는 셈이다.

장샤오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대변인은 전날 급락 뒤 중국증권금융공사(CSFC)를 통해 추가 자금을 증시에 계속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하락을 막으려 강력한 부양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드마크 대표는 정부의 부양으로 증시상승을 지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장을 조작할 수 없다.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시장을 설명해줄 뿐이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