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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송년세일 마지막 3일` 할인 행사 총력전

문정태 기자I 2011.12.08 10:34:45

재고부담 덜기 위해 보유상품 대거 방출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송년세일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들이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9일부터 다양한 할인 및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주말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구스다운, 머플러, 모자 등 겨울 패션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9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구스다운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컬럼비아, 블랙야크, 밀레, 헤드, 휠라 등 유명 브랜드의 구스다운 신상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로 T셔츠, 플리스재킷 등 다양한 사은품도 추가된다. `헤드`의 구스다운이 13만9600원, `블랙야크`의 구스다운이 10만5000원, `게스키즈`의 덕다운이 17만8800원에 준비되어 있다.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전점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머플러·모자 윈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메트로시티, 닥스, 레노마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필수아이템인 머플러와 모자가 20~50% 할인된다.

`메트로시티`의 캐시미어머플러가 12만6400원, `닥스`의 베르사이유머플러가 10만8000원이다. 또 `피에르가르뎅`의 신사모가 6만원, `레노마`의 니트모자가 3만9000원에 준비돼 있다.

같은 기간 본점에서는 9층 이벤트홀에서 `아이디룩 대전`을 연다. 이 행사에는 키이스, 마쥬, 레니본 등 유명 여성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코트, 패딩 등 겨울의류 이월상품을 40~60%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키이스`의 코트가 15만9000원, `마쥬`의 하프코트가 21만1600원, `레니본`의 하프코트가 21만9000원에 판매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강우진CMD는 "주말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송년 세일이 끝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방한의류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3일을 앞두고 방한 의류를 비롯, 부츠 등 겨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세일 마지막 3일은 브랜드마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많은 상품을 쏟아내기 때문에 이 기간을 노리면 다양한 상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특가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을 지난 주말보다 30% 가량 늘렸다.

본점은 루이까또즈의 니트워머를 2만원(150매 한정)에, 본 남성 코트를 15만원(50매 한정)에 판매하며, 영등포점은 스프리스 패딩부츠를 6만9000원(50개 한정)에, 다나모피의 폭스 베스트를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인천점은 아이엘드 니트 머플러를 1만5000원(50매 한정)에 갭키즈 패딩점퍼를 6만9000원(100매 한정)에 선보인다. 센텀시티도 도플러 모직장갑을 3만1000원(50장 한정)에 아디다스 경량 오리털점퍼를 19만9000원(100매 한정)에 판매한다.

코트, 패딩점퍼 등 의류를 비롯, 점퍼, 부츠 등 겨울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주말 3일간 `유명 브랜드 부츠 특집전`을 열고 탠디, 소다, 미소페 등의 부츠를 15만9000원~29만9000원에 판매한다. 경기점은 `스포츠 겨울 인기상품전`을 열고 나이키 점퍼를 19만9000원~25만9000원, 휠라 골프, 울시 바람막이를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인천점도 `여성복 아우터 대전`을 진행하고 모조에스핀의 오리털패딩을 15만9000원~35만9000원에, 재킷을 9만9000원~27만9000원에 판매한다. 하며, 샤틴의 원피스는 8만9000원~19만8000원에 코트는 13만9000원~29만8000원에 선보인다.

건조한 겨울, 피부를 보호해줄 기초화장품 기획 세트도 세일 마지막 주말 동안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강남점은 `수분가득 코스메틱 제안`행사를 열고 샹테카이 퓨처스킨세트를 11만원에 스킨랩플러스 모이스처라이징 리뉴얼크림세트를 23만원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송년 감사 기프트전`을 열고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세트를 5만4000원에, 키엘 미드나잇 오일세트를 6만5000원에, 설화수 윤조에센스 세트는 12만원에 판다.

현대백화점도 마지막 세일기간 동안 점포별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9일부터 11일까지 10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코트 · 패딩 특집전`을 연다. 데무·린·리바이스·게스 등 총 10여개 브랜드의 코트 · 패딩을 30~50% 할인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데무 패딩·재킷 각 19만8000원, 린 패딩 11만9000원 리바이스 점퍼 12만4600원~13만8600원, 게스 점퍼 17만8000원~19만8000원 등이 있다. 기간 내에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공한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지하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그룹 초대전`을 진행한다. 제일모직 · LG패션 · 코오롱패션 브랜드의 겨울 남성 정장 및 의류를 30~40% 할인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갤럭시 정장 29만~49만원, 마에스트로 정장 29만~39만원, 캠브리지 캐시미어 100% 코트 55만원 등이 있다. 브랜드별로 일정금액 이상시 사은품을 제공하며,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2만·3만·5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3·4층에서는 `목동점 단독 기획전`을 열어 크레송·앤클라인뉴옥·온앤온 이월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며 린·아이잗컬렉션 신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린 폭스트리밍점퍼 21만8000원, 아이잗컬렉션 케이프 니트 19만9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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