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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당일인데 훈련장 갈 차 안왔다…한국 농구, 황당 '노쇼'에 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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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20 13: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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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40분 일본과 농구 결승전
앞두고 오전 슈팅 훈련등 할 계획
훈련장 이동할 차량 안와
대한체육회 통해 공식 대응 이뤄질 전망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결전을 벌이는 날, 한국남자 농구 대표팀이 발이 묶였다.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훈련장으로 향할 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차량이 나타나지 않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중요한 승부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별도의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 등을 하며 결승전에 대비할 계획이었다. 오전 10시대 숙소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하도록 차량도 배정돼 있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차량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별다른 설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다리던 대표팀은 결국 훈련장으로 이동하지 못했고, 계획했던 오전 훈련을 통째로 취소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으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예상하지 못한 운영 차질로 훈련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개막 전부터 대회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숙박 시설 부족과 일부 시설의 선수 수용 적절성을 둘러싼 지적이 제기된 데 이어, 선수단의 공식 일정과 관련한 교통편에서도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을 둘러싼 논란도 연이어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서 선수촌 환영 행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하는 공연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조직위원회에 항의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의 경기에서는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사고가 벌어져 체육회가 조직위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농구 대표팀의 훈련 차량 미배차 문제 역시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식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단은 돌발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결승전 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예상하지 못한 ‘차량 노쇼’로 마지막 훈련까지 건너뛴 한국은 이날 저녁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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