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마트, 전통주 배달 개시…퀵커머스 판로 넓힌다

한전진 기자I 2025.12.22 08:52:26

서울·수도권 시작 전통주 즉시배달
분자·복순도가 등 전통주 40여 종 입점
“접근성 높여 지역 양조장 판로 넓힌다”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민의 즉시배달(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가 전통주 배달 판매에 나선다. 전국 퀵커머스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돕겠다는 취지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전국 주요 B마트 PPC(Picking Packing Center)에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지역은 내년 1월까지 B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민B마트는 기존 온라인 주류 판매가 ‘주문 후 매장 방문 수령’ 방식에 그쳤던 것과 달리, 주문 즉시 배달원이 집 앞까지 전달하는 즉시배달 방식을 적용했다. 전국 단위 퀵커머스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를 배달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입점 상품은 과실주 ‘분자’, 복순도가 손막걸리, 해창막걸리 9도, 국순당 생백세주 등 대중성과 화제성을 갖춘 전통주 40여 종이다. 가격대도 2000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7만원대 선물용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배민은 이번 전통주 판매가 전통주 시장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달했지만, 법적 전통주 비중은 1%대에 그쳤다. 입점 전통주 제조사 다수가 지역 기반 양조장이라는 점에서 판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휘 우아한형제들 가공식품파트장은 “B마트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의 양조장을 발굴해 지역 상생형 퀵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