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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 이준호는 극 중 태풍상사의 대표 강태풍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한 ‘태풍상사’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10.3%, 최고 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이로써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흥행 3연타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흥행 보증수표가 된 이준호는 ‘흥행 3연타’라는 말에 “평생 연타 치고 싶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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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에선 이준호의 고생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추운 겨울 하루종일 배를 타고 촬영하기도, 밀가루를 뒤집어쓰기도 했다. 이준호는 “태풍이가 겪는 고난들이 워낙 다사다난하다 보니까 매 신마다 감정적인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성격이 엄청 다채롭지 않나”라면서 “감정의 폭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끔 하는 부분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고생이 훤한 작품임에도 그가 ‘태풍상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준호는 “임팩트가 있었던 순간은 1부 엔딩 신이었다. 사실 요즘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1부에 우리가 담아내고자 하는 길이 나와있지 않나. ‘태풍상사’가 IMF를 맞이하고 나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1부에 잘 녹아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IMF를 아는 분들에게는 아픔이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당시에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이겨냈는가를, 그때를 겪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연결고리가 되어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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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인적으로는 쿨의 이재훈 선배님이나 드라마에서의 김민종 선배님 머리 스타일을 참고했었다”고도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이준호에게선 일에 대한 진중함이 느껴졌다. 아이돌로 데뷔한 이준호는 가수로도 배우로도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뭔가를 할 때 아무 이유 없이 볼 수 있는, 이 일에 대해 ‘정말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백 마디 말보다 연기 한 번, 노래 한 소절이 중요한 직업이다 보니까 참 잘한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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