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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파글리플로진은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장기간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두 성분의 조합은 각 성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성분”이라며 “체중 변화나 부종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는 줄고, 뇌졸중, 심근경색, 심뇌혈관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2형 당뇨 환자의 주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약품이 자체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 0.69%의 추가 감소를 보였고, 이상반응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HOMA-IR), 중성지방(TG),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C) 등 지질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양지효 제일약품 마케팅 PM은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듀글로우정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