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교통량 분산으로 이동시간 단축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10월2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정부가 당의 제안을 검토해 조속히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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