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빗속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김민전·나경원·인요한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장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없이 깊은 절망에 빠진 국민들께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뜨거운 희망 불어넣었고 꺼져가던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운동은 국민 정신을 바꾼 위대한 혁명이었으며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는 번영의 길을 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장 대표는 “그러나 이재명 정권과 거대 여당의 반헌법적 폭거는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나라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망국적인 포퓰리즘으로 미래세대의 희망을 앗아가고 있고 국익을 내팽개친 외교는 대한민국을 고립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역사는 언제나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있는 국민들께 발전과 번영의 영광을 안겨다 준다’는 박 전 대통령을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구국의 결단을 좌표 삼아 이 거대한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위기를 넘고 국민을 위한 정치로 민생을 바로세워 위대한 대한민국을 기필코 재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민족중흥회 정재호 회장 역시 이재명 정권을 규탄했다. 정 회장은 “이재명 좌파정권은 태생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법개혁을 빌미로 법원 장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과욕을 앞세운 좌파 운동권 정권은 내란 종식을 핑계로 특검 정치에 광분하고 있다”고도 힐난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도 추모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하면 되고 할 수 있다’는 신념과 통찰력으로 대한민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을 바꿨다”며 “대통령은 K-캔두(can do·할 수 있다) 이데올로기의 총 설계자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한민국을 다른 국가에게 도움을 주는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로 변모시켰다”고 평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여전히 TK(대구·경북) 강경 보수층의 견고한 뿌리 중 하나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 제44주기 박정희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정치권은 윤 전 대통령의 참석이 TK 강경보수층을 겨냥한 행보라고 해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참했고, 차녀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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