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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대한민국 글로벌 혁신성장의 주역인 우수 벤처기업 등의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황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훈장 중에서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루트로닉은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생산, 판매를 제공한다.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등 10종 이상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의 현지 법인을 포함해 550여명이 근무 중이다. 연구개발에 꾸준히 집중해온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발표 논문과 지적재산권은 각각 423건, 741건에 달한다. 황 대표는 미국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1997년 루트로닉을 창업했다.
루트로닉은 세계 약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88.2%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 전체 루트로닉 매출의 40% 이상은 미국에서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매출은 전체 70% 이상이다. 국내 피부과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회사가 개발한 의료기기는 치료와 미용 목적으로 활용된다.
황 회장은 “1997년 한국의 기술로 레이저 의료기기를 만들어 산업의 본류인 미국에 수출하겠다는 꿈으로 창업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과 업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