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인플레이션과 우리 경제’를 주제로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 것이다. 한은은 청소년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와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자 24세 이하의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 및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9편(213명)이 응모했고,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을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한 서명원·정용환·김두영·이한진 팀의 ‘과고생이 말하는 경제’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총 3편으로 ‘500원의 악몽’, ‘오늘은 내가 인플레이션 전문가’, ‘부루마불에서 무조건 지는 방법’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총 4편으로 ‘펭귄박사의 인플레이션 특강’, ‘경제가 알고싶다’, ‘우리 경제에 한발짝 다가가기’, ‘금융상담소’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경우 한은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포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및 장려상의 경우 포상금 각 150만원,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상작들은 모두 청소년 특유의 창의적인 표현력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