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지역 몽골 에르덴 솜(Erdene Sum)에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방한용품과 방역물품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 몽골 에르덴 솜(Erdene Sum) 지역 ‘카스 희망의 숲’ 하늘마을 주민들이 푸른아시아 현지 대리인과 ‘따숨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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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이번 지원을 위해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해 12월 보름 간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겨울용 외투, 기모 바지, 목도리, 털모자 등을 기부 받는 ‘따숨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9년 대비 4배가 넘는 3120kg상당의 방한용품을 마련했다.
오비맥주는 또 물과 비누를 사용하기 힘든 환경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도 함께 기부했다.
몽골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방 간 이동 금지, 외국인 입국 금지, 휴교령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따숨박스’ 전달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이번에 전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 에르덴 솜 지역 환경난민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따숨박스’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몽골 사막화로 인한 황사, 미세먼지 유입은 국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경문제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