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회는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았다. 전국 26개 대학이 출전한다. 모든 경기는 3국으로 나눠 승점제로 진행되며 총 9점 중 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1국은 승점 2점이 걸린 ‘2대2 연기바둑’으로 진행되며 2국은 3명의 선수가 승점 3점을 두고 릴레이 대국을 펼친다. 2국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시 개인전 3판으로 열리는 3국에서 승점 4점(주장전 2점, 2·3장전 각 1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오는 29일 부산대와 국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6개 대학교가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우승 상금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바둑 산업 발전을 위해 15년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