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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과 충남 공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3명,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은 대전 36명, 충남 7명, 세종 2명 등 모두 4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다단계 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고령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실에 주목하는 한편 최초 감염자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파악해야 지역 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단계 판매업소는 좁은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을 모아 교육·홍보하는 특성상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
대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유형을 보면 서구 괴정동의 다단계 판매업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부터 서울·수도권에서 코로나19 재유행과 연관된 리치웨이와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역학조사팀은 이들 진술과 위치정보시스템(GPS)·신용카드 등 사용 기록을 대조해 정확한 동선을 찾는 데 주력 중이며, 거짓 진술을 하는 확진자들을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대전 50번 확진자는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지난 12일 전북 전주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방문 판매 설명회장을 찾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50번 확진자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 전주여고 3학년 A양과 5분간 동선이 겹쳐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양 감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긴급 재난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자 역학조사 중 거짓말로 동선을 감추거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실국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여부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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