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과 부천시는 28일 부천시청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레클은 오는 9월부터 부천 신도심 7호선과 1호선(부천역, 송내역) 생활권에서 총 200대 규모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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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클은 자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전기자전거를 찾은 뒤 간편하게 대여반납 및 결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울과 동일하게 첫 5분 1000원, 이후 1분당 100원이 부과되며 별도로 회당 120원의 이용자보험료가 추가된다. 회원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교통문제를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일레클이 부천시민의 빠르고 편리한 일상 이동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에 도입하게 된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요금 및 환승체계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레클은 국내 최초의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로, 기존 운영지역인 서울·세종에 더해 하반기 중 김포·부천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핵심도시에서의 대규모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원 삼성디지털캠퍼스에서 업무용 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하는 등 B2B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