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사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특정 정치인의 김포시 출마를 주장하는 것이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그저 황당할 뿐”이라며 “민주당의 기자회견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강력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민주당의 당론인지부터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김주영(경기 김포갑)·박상혁(경기 김포을) 민주당 의원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히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주장한 김기현 대표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조경태 의원을 향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화끈하게 제대로 붙어보자”고 선전포고했다.
이와 함께 김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은 ‘총체적 국가 부도 위기’라고 정부를 공격하고, 이 대표는 그와 정반대 논리로 정부를 비판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으니 내부에서도 스텝이 꼬인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 대표가 주장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은 당장은 달콤하지만 결국은 건강을 헤치는 불량식품과 같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고민 없는 퍼주기 정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와 협치를 다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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