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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숨은 명소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나이트 피크닉’

강경록 기자I 2020.11.08 11:11:42

글로벌투어서비스, ''로나픽'' 상품 선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지역상생 공모 상품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피크닉 장소 추천

해질 무렵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바라본 송도 모습(사진=글로벌투어서비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의 숨은 명소에서 낭만적인 ‘나이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글로벌투어서비스는 8일 인천의 숨은 명소를 활용한 야간 피크닉 서비스, ‘로맨틱한 나이트 피크닉 투어’(이하 ‘로나픽’ 투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에서 공모한 지역상생 관광벤처 선정 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인천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 중 하나는 연수구 청량로에 자리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다.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해 1984년 건립했다. 최근에는 인천상륙기념관 뒤쪽 언덕에서 송도의 야경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글로벌투어서비스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송도 센트럴파크 등을 연계해 나이트 피크닉 상품을 개발했다.

나이트 피크닉 투어 상품은 총 3가지 서비스로 구성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낭만적인 야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케이크와 스타일플라워를 현장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로나픽 베이직’, 스타일플라워와 피크닉세트(접이식 테이블, 조명랜턴, 브리턴 러그, 핫팩 및 접시 등)를 현장에서 대여하고 반납하는 ‘로나픽 프리미엄’, 이용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까지 이동해 피크닉을 즐긴 후 원하는 장소로 하차하는 ‘로나픽 슈프림’ 등이다. 이 외에도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 몽금포작전승전기념비, 차이나타운, 월미문화공원 등을 나이트 피크닉 장소로 추천했다.

이경윤 글로벌투어서비스 이사는 “퇴근 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는 친구나 커플, 자녀 때문에 피크닉세트를 가지고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 평소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뚜벅이 커플을 위해 개발한 여행상품”이라고 상품을 소개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하준욱 센터장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도 야간관광과 피크닉투어를 진행하기에 좋은 지역인만큼 인천의 숨은 명소를 활용한 야간 피크닉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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