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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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 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6·57㎡로 구성했다.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또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상4층, 10층에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제공한다.
시는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한다.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만들었다. 도서관은 전시형 열람공간, 유아존·어린이존, 창업·경제 비즈니스 존 등을 포함해 가족,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지역주민들이 필요 시설로 요구한 공영주차장도 마련한다. 지하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건설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에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