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당내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김·태 최고위원을 만나 자진 사퇴를 설득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선출직 최고위원 4명 가운데 2명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그 빈자리가 크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에게 “일부 결원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공백이냐”며 “다른 지도부는 다 투명인간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윤리위가 김·태 최고위원의 징계 심의를 10일 속행하기로 한 것을 어떻게 보는지’ ‘윤리위가 10일 열리기 전까지 소통할 계획이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 “별로 말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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