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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내 기술적 반등 있겠지만 일단 관망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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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19.08.06 08:17:36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지난 5일 국내 증시 급락이 투매(패닉셀링)였던 만큼 단기간에 기술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내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건수 급증을 볼 때 섣부른 매수 혹은 매도 대응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적절한 대응 전략이라고 권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수급 기반이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무역분쟁, 신라젠(215600) 사태 등 대내외 추가 악재 출몰이 전날 주가 급락의 배경”이라며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전체 지수 급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6%와 7.46% 하락했다. 코스피는 무역협상 결렬 시기인 올해 5월 9일(-3.04%) 이후, 코스닥은 유럽 재정위기 시기인 2011년 9월 26일(-8.28%)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를 돌출한 악재로 꼽았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연이은 주가 급락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신용 반대매매 물량 출회 우려도 투자심리를 한층 악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외국인들은 1월~5월초 원·달러 환율 1120원~1180원대에서 집중적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환율이 1200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외환(FX)수익이 손실구간에 접어들면서 손절매 물량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고 있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면서도 “전날 국내 증시 급락은 과도한 패닉셀링으로,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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