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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들녘경영체 대표자 등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동 농업조직 지도자가 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두 차례 추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7월 12~13일 전라북도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 같은 달 16~17일 대전광역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자는 각 40명. 희망자는 7월6일까지 교육운영기관인 지역아카데미 6차 산업화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국고 보조를 뺀 자비 부담 교육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정부는 논 농가가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25인 이상의 농업인이 모여 50헥타르(㏊) 이상의 규모를 이루는 들녘경영체를 지원해 오고 있다. 50㏊란 50만㎡, 정사각형 기준 가로, 세로가 700여m 규모의 너비다.
또 농업인이 들녘경영체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 4~5월 다섯 차례에 걸쳐 144명의 농업인에게 조직 역량분석과 사업계획·운영규약 작성법, 갈등관리 방안을 교육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을 이끄는 지도자는 고령·영세화한 우리 농촌 현실에서 쌀 품질 제고와 농가 소득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