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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뭄 심각, 격심한 식량부족 경고하는 국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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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5.06.15 09:34: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북한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통일부의 ‘북한 가뭄 피해 평가 및 식량생산 전망’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강수량 부족이 7월 초까지 지속될 시 식량생산량이 작년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가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어서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가뭄 때문에 모내기가 예년보다 20일정도 늦은 걸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본격 모내기철이었던 지난 5월 북한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1981~2010년 평균) 대비 56.7%에 불과했고 곡창지대인 황해도와 평안도의 경우 5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각각 46.9%, 6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제기구는 북한 가뭄 현상 악화에 따라 격심한 식량부족 현상이 생길 우려를 경고하고 있다.

비상이 걸린 북한 당국은 세계 각국의 모범사례를 소개하며 가뭄 극복을 독려 중이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쿠바의 ‘물 절약 투쟁’과 물 소비량 통제 노력, 스리랑카의 우물 건설 등의 사례를 전하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을 요청할 시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요청이 없어 국내 민간단체들도 아직 북한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한 방북 신청 등을 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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