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연혁 및 발전 전망
기업 연혁 : 현재 크레믈린은 천연가스 부문에서 가즈프롬을 이미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시킨데 이어 석유부문에서 로스네프트를 기존의 메이저인 미국 엑슨모빌(Exxon Mobil)이나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로스네프트는 러시아 연방정부의 석유부문 사유화 정책에 의해 1993년 국영석유기업으로 설립되었고 1995년 개방형주식회사(open joint-stock company)로 전환되었다. 1995~1998년 동안 옐친 행정부의 잦은 경영진 교체와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로스네프트는 원유생산 및 석유정제에 있어 그 규모가 약 1/3이 축소되는 심각한 생산 감소를 겪으며 경영난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1998년 10월 러시아 행정부가 경영진에 대한 보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함과 동시에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보그단취코프를 새로운 회장(CEO)으로 임명하면서 로스네프트는 2000년부터 경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였다.
푸틴 정부시절인 2001년 로스네프트는 크레믈린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고 생산물분배협정(PSA)에 의한 석유부문 개발 프로젝트 정부 대행업체로 선정되었고, 2002년부터는 사할린(사할린 프로젝트 3, 5), 카스피해, 동시베리아지역 유전개발에 있어 독점적 라이센스를 취득하였다.
2004년 12월에는 푸틴의 유코스 해체를 통한 석유산업에 대한 정부통제강화 전략에 따라 최대 자회사인 유간스크네프테가스를 93.5억 달러에 강제 인수함으로써 6위 석유업체에서 순식간에 루크오일에 이은 러시아 2위 석유메이저로 급부상하였다.
그리고 2006년 6월 TNK-BP로부터 우드무르트네프트를 35.6억 달러에 인수하였고, 2007년 5월에는 유코스의 남은 핵심 자회사인 톰스크네프트와 사마라네프테가스를 각각 68억 달러, 64.2억 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원유매장량, 원유생산 및 정제 등에 있어 루크오일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러시아 최대 석유업체로 등극하였다.
이사회(2008년 6월 30일) : 로스네프트의 이사회는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전-현직 고위관료가 6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푸틴의 최측근이며 부총리인 '이고르 세친'이 2004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부의장은 회장(CEO)인 '세르게이 보그단치코프'가 맡고 있다. 대통령 행정실 실장인 '세르게이 나르쉬킨', 국가재산관리청장인 '유리 페트로프', 연방재산관리청 부청장인 '글레브 니키틴', 前산업에너지부차관이며 방위산업체인 ‘오보론프롬’ 회장인 '안드레이 레우스'가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기업조직 구조 (총 79개 기업) : 로스네프트는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채굴기업, 원유가공 및 판매기업, 서비스제공의 5개 조직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할린 3’, ‘사할린 4’, ‘사할린 5’, ‘카자흐스탄’, ‘알지르’, ‘카스피해석유회사’ 등 12개 업체가 탐사와 관련된 업무 및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으며, ‘유간스크네프테가스’, ‘푸르네프테가스’ 톰스크네프트‘ 등 17개 기업이 원유 및 천연가스 채굴 및 생산에, ‘안가르스크 석유화학회사’, ‘아친스크 석유정제공장’ 등 8개 업체가 원유정제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에 37개 기업이, 서비스관련 업무에 5개 업체가 자회사로 포함되어 있다.
발전계획 : 로스네프트의 장기 발전전략은 원유생산의 증대, 원유정제를 통한 부가가치의 창출, 러시아 및 해외에서의 판로 확대, 신기술 개발, 경영의 효율성 제고 및 금융 및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세계 최고 에너지 기업의 하나로 나아가는 것이다.
로스네프트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유전지대인 서시베리아 및 티만-페초라 지역에서의 탐사 및 생산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2010년까지 원유생산량을 2007년 대비 30%늘어난 연간 9억 5,000만 배럴(1억 3,000만 톤), 2015년까지는 60% 증가한 11억 7,000만 배럴(1억 6,000만 톤)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시베리아지역(크라스노야르 지방의 반코르 유전, 이르쿠츠 지방의 베르흐네촌스트 유전 등)과 극동지역(캄차트카 대륙붕, 사할린 프로젝트 3, 4, 5)에서의 유전개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의 판로 확대를 추진할 목표를 지니고 있다.
2. 잠재력 및 생산 현황
매장량(2007년) : 로스네프트는 원유매장량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로스네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탄화수소물 매장량(SPE기준)은 490억 배럴(확인, 추정, 가능매장량 포함)이다. 그러나 예상되는 잠재매장량은 750억 배럴 이상이 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말 기준 확인된 탄화수소물 매장량은 216억 9,900만 배럴로 가채년수는 27.1년이다. 탄화수소물 매장량에서 로스네프트는 2007년 루크오일(203억 6,900만 배럴)을 제치고 러시아 1위 원유업체로 등극하였다. 그 중 원유매장량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175억 1,300만 배럴(가채년수 25년)이며, 천연가스는 7,112억㎥(41억 8,600만 배럴. 가채년수 47년)이다.
로스네프트의 매장량이 매년 적지 않은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대형 유전을 확보하고 있는 석유업체의 지속적 인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2005년 유간스크네프테가스와 2007년 5월 톰스크네프트와 사마라네프테가스 매입이다. 유간스크네프테가스는 확인된 매장량이 원유 113억 6,396만 배럴, 천연가스 850.3억㎥이며, 톰스크네프트는 확인된 매장량이 원유 9억 7,000만 배럴, 천연가스가 145억㎥, 사마라네프테가스는 원유 9억 4,000만 배럴, 천연가스 52억㎥이다.
남부러시아, 서시베리아, 중부러시아가 기존의 주요 유전지대인데 반해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티만-페초라 지역은 유망 유전지대이다. 확인된 원유매장량의 약 80%, 천연가스의 약 90%가 서시베리아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티-만시스 자치구(원유)와 야말-네네츠자치구(천연가스)가 핵심지역이다.
생산(2007년) : 로스네프트는 2007년 원유생산에 있어 루크오일을 제치고 러시아 1위 자리를 차지하였고, 세계 10대 상장 원유생산업체로 부상하였다. 2007년 로스네프트의 원유생산량은 7억 4,000만 배럴(1억 120만톤)이며, 천연가스 생산은 157억㎥로 전년대비 각각 27.0%, 15.6% 증가하였다.
최근 수년 동안 로스네프트의 에너지자원 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2006~2007년 동안 인수한 유전으로부터의 생산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으로 추가 생산량은 원유 1억 1,900억 배럴(1,630만 톤), 천연가스 12억㎥였다. 업체별로는 서시베리아의 유간스크네프테가스와 푸르네트테가스, 티만페초라의 세베르나야 네프트가 총 원유생산의 74%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3. 러시아 경제 속의 로스네프트
2007년 기준 로스네프트가 러시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석유-가스산업. : 확인된 러시아 전체 석유 매장량의 22.03%, 천연가스 매장량의 1.5%, 원유 생산의 20.6%, 천연가스 생산의 2.4%를 차지하였다.
(2) 매출액 : 492.16억 달러로 러시아 GDP대비 3.82%를 차지하였다.
(3) 수출 : 총 387.44억 달러(원유: 290.42억 달러, 석유제품: 97.02억 달러)를 해외에 수출하여 러시아 전체 수출의 10.9%를 담당하였다. 원유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이며, 석유제품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6%였다.
(4) 납세 : 총 288.28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여 러시아 연방예산 수입의 9.5%를 담당하였다. 수출관세로 130.32억 달러, 광물자원채굴세 93.23억 달러, 법인이윤세 49.06억 달러, 물품세 8.61억 달러, 사회보장세 2.90억 달러, 재산세 1.86억 달러를 납부하였다.
(5) 기업랭킹 : 러시아 Expert지 선정 2007년 러시아 400대 기업(매출액, 시가총액, 자산규모 기준) 중 6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2008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 2000대 기업 중 170위, 2008년 7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Global 500'에서 40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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