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2. B는 자신들이 개발한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단기간이 10%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말하는 C를 만나게 됐다. C는 B에게 매매프로그램으로 주식·주가지수선물 등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0%를 매주 배당하겠다고 권유했다. 투자약정서에는 투자금 회수 요청 시 이의 없이 원리금을 상환한다는 문구도 추가했다. B는 이 말을 믿고 1000만원을 C에게 송금했으나 약속한 배당은 물론 원리금 상환 요구에도 투자금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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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시장 혼란을 틈타 원금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하며 가짜 투자성공 후기 영상 등을 유포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허위 매매 프로그램을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다. 불법 업체가 자체 제작한 가짜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고수익을 올렸다고 홍보하며 투자에 유인하는 방식이다.
신기술 개발 투자를 가장한 자금모집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꾼들은 수소에너지, 드론 투자, 아트테크 등 신기술 투자를 가장해 가짜 투자 성공 인터뷰를 허위로 게시해 피해자를 현혹한다. 이들은 차명으로 자금을 모집하며 투자금 회수 요청시 세금 등을 이유로 추가납부를 요구하거나 고의로 출금을 지연시킨 뒤 잠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컨설팅 등 재테크 상담을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고수익과 원금이 보장된다며 허위 사업체에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특히 피해자가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도록 권유해 추가적인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지난해 접수된 유사수신 관련 민원·제보 295건 중 불법 자금모집 혐의가 구체적인 26개 업체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드론 제작, 아트테크 등 신기술·신사업을 가장한 유형이 53.8%(14건)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투자 등을 가장한 유형은 26.9%(7건), 금융상품 및 가상자산 투자를 가장한 건이 19.2%(5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최근에는 온라인에서뿐만 아니라 피해자와 직접 만나 금융 전문가로 가장하여 고수익·원금보장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사기 행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금융소비자는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사기 행태가 점점 다양화·고도화되고 있어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사기유형, 소비자 유의 사항 및 대응 요령을 유념하시고 유사 수신 피해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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