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는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대기업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차량운송·대여 사업자에게 친환경차 법정 구매목표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도 대기업이나 자동차대여사업자 기준 전체구매 차량의 22% 이상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환경친화적 차, 이중 13%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살 의무가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기업은 2년 연속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이행한 기업 중 특출난 실적을 달성한 5개 기업·단체다. SK그룹 계열 통신시설 관리 기업인 SK오앤에스는 2026년까지 776대의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세워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SK네트웍스서비스도 올해 전체 차량의 78%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한다. 물류기업 한진은 기존 자가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고 332대의 전기 화물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선진버스는 2030년까지 전 보유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택시협동조합도 전기택시로의 전환과 함께 대기오염측정 자료 전송에 협조하는 등 정부 친환경정책 수립에 도움을 준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 관계자는 “친환경차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 친환경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