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Flip-over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Short List·최종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사생활 보호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철학을 반영했다.
e-VTOL(수직이착륙 가능 기체)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 4개 업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 가운데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업체는 자사가 유일해 의미가 더 크다다고 강조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 회사로서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