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기업 경영시스템 표준화 기간을 의미한다. 기업이 ISO 인증을 획득하면 기업의 대외이미지와 신뢰성에 긍정적인 영행을 준다.
다양한 ISO인증 가운데 대표적으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가 기업들이 획득하는 인증이다.
ISO9001는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평가해 인증한다.
ISO14001는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관리·개선함으로써 환경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인증이다.
ISO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접수를 거쳐 문서와 현장심사를 모두 거쳐야 한다. 각 ISO인증마다 비용과 인증소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각 기업환경과 조건에 맞는 인증 분야를 선택 후 ISO인증 심사기관에 의뢰해 심사평가를 받은 후 평가에 합격하게 되면 비로소 ISO인증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김동규 이데일리경영지원단 본부장은 “ISO인증은 회사가 구축한 경영시스템의 효율성과 적합성을 제3자의 시각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주기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경영시스템의 객관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협력업체 및 모기업의 등록 평가 시에 ISO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KS 인증 심사 일부항목 면제, 공공기관(군납품, 공기업 등) 및 지자체 입찰 시 자격심사 중 ISO인증 획득의 요구사항 조건이 있다.
이외에도 ISO인증을 획득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분야도 많다.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을 비롯해 △각 금융기관의 기술평가 및 신용보증기금의 신용 평가 △창업벤처기업·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 진행 평가 △용역업체 능력평가 및 건설관련 시공 능력평가 등이 그 사례다.
김 본부장은 “특히 ISO인증은 단순하게 기업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추후의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기업인증제도”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인증 신청기업의 규모, 조직의 인원수, 사무실, 인증 범위 등 조건에 따라 다르다. 대개 조직의 인원수가 많을수록 심시기간과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환경과 조건에 맞는 인증 분야를 선택한 후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 본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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