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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 들어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0건이다. 전북 정읍에서는 육용오리농장에서 2년 8개월만에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하천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충남 서산 도당천에서 지난달 24일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는 H5N8형 저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용인 청미천은 지난달 1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추가 검출된 부안 동진강은 신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