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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래리 엘리슨

성문재 기자I 2013.08.18 13:19: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Bill Gates wants people to think he’s Edison, when he’s really Rockefeller. Referring to Gates as the smartest man in America isn’t right... wealth isn’t the same thing as intelligence.”

“빌 게이츠는 사람들이 자신을 (창의력을 갖춘) 에디슨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주길 원하지만 그는 사실 (거대한 부를 축적한) 록펠러에 가깝다. 게이츠를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부와 지성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래리 엘리슨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사진·69)은 ‘실리콘밸리의 악동’으로 통한다. 그는 네 번의 결혼생활, 초호화 요트와 자가용 비행기를 모는 등 기이한 행동과 사치스러운 생활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0년 오라클이 후원한 영화 ‘아이언맨2’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엘리슨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붐이 일었던 2000년 한때 그의 주식가치는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를 능가했다. 엘리슨은 창업이나 기업공개(IPO) 시기 등에서 게이츠와 비슷한 행보를 걸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끼워팔기를 통해 기업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뛰어들면서부터 ‘안티 MS 진영’의 선봉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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