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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200~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환자 모집에 평균 3년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임상 과정에서 약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바이오가 이번 임상을 공식 완료하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임상 2상을 완료한 최초 사례가 된다. 국산 제1호 코로나용 먹는 치료제가 탄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심한 변이가 특징인데 현재 바이러스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약물은 CP-COV03가 유일하다”며 “CP-COV03가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