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이어진 맥키스컴퍼니만의 독특한 인사제도인 ‘면수습 마라톤’은 수습사원이 정직원으로 되기 위한 최종 테스트 과정으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정해진 시간 안에 10㎦를 완주해야 한다.
조웅래 회장은 ‘면수습 마라톤’에 대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마라톤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다”며 “달리기는 참 정직한 운동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절대로 완주할 수가 없다.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 또한 정직해야만 완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사원을 위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흔들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조직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수습 마라톤이 끝난 신입사원들과 임직원들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사령장과 함께 소주 한잔으로 서로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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