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 주(1월 5∼9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과 새해 첫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온다.
우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한다. 구 부총리는 최근 신년사에서 “거시경제 관리와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피지컬 AI(인공지능) 등 AI대전환의 세계 일등 국가, 아시아태평양 ’AI 신문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국가전략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 실현, 적극적 국부창출, 과감한 재정혁신 등 주요 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8일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KDI는 지난 12월호에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상반기에 경기 하방 위험을 강조했지만, 하반기 들어 ‘소비 여건 개선’, ‘소비 중심의 부진 완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9일엔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자산·외환시장 종합 로드맵이 공개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MSCI는 지난 6월 발표한 연례 시장분류 결과에서 한국을 기존 신흥국(EM)으로 유지하며 “시장 접근성 전반의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프런티어 시장 △신흥시장 △선진시장으로 분류하는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제공 기관이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연기금, 패시브 펀드, ETF 운용사들의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친다. MSCI 선진시장에 편입되면 해외 대규모 자금의 국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2010년 편입 후 5년간 자금 유출입의 표준편차가 이전보다 감소하며 시장 안정성이 향상된 바가 있다.
한국은 1992년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이후 2008년 처음으로 선진시장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하지만 2014년 시장 접근성 개선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외환(FX)시장 개방성, 외국인 투자자 등록(ID), 결제·청산 인프라, 옴니버스 계좌 제약 등 구조적 문제는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외환시장 구조개편을 위해 거래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등록 외국기관(RFI)·해외지점 등의 온쇼어 직접 참가를 허용했다. 올해는 외환시장 구조개편과 운영 고도화를 위해 RFI 연간 최소 거래액(예: 1억달러) 기준을 설정하고 야간 알고리즘 거래를 허용했다. 이어 내년 4월부터는 한국은행·예탁결제원 결제시간 20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영문 공시 대상 기업은 내년까지 코스피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주요 주간 일정
<재정경제부>
△5일(월)
한중 정상회담(부총리, 중국)
△6일(화)
한중 정상회담(부총리, 중국)
△7일(수)
19:00 신년음악회(부총리, 서울)
△8일(목)
△9일(금)
<기획예산처>
△5일(월)
△6일(화)
△7일(수)
△8일(목)
10:00 차관회의(차관, 비공개)
14:00 중기계획 부처회의(차관, 비공개)
△9일(금)
◇주간 보도 계획
<재정경제부>
△5일(월)
배포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부총리 신년사
△6일(화)
△7일(수)
배포시 민생경제 관계장관 간담회 개최
△8일(목)
10:00 재경부, 새로운 조직문화 시도한다
12:00 KDI 경제동향
16:00 국채시장 자문위원회 준비 착수
△9일(금)
14:00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16:00 2025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 수여식 개최
<기획예산처>
△5일(월)
10:00 2026년 예산집행지침 통보
△6일(화)
10:00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7일(수)
△8일(목)
15:00 중장기전략위원회 혁신성장반 분과회의 개최
16:00 2027년 예산안 아젠다, 지출구조조정 관련 관계부처 회의 개최
△9일(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