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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오타니 아내로 추측되는 여성은 전 일본 여자농구 선수다. 키는 180㎝대 장신이고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명문 사립대학에 진학했다.
매체는 이 여성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고, 모델 활동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실업단을 은퇴한 뒤 미국으로 떠났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했다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조건에 맞는 여성이 전 일본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라고 추측했다. 다나카는 일본 와세다대 출신으로, 2019년 일본의 여자 프로 농구팀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2021년 8월 일본 대표팀 후보에 선출됐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돌연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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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 오타니 훈련 캠프 도중 의문의 미녀가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게재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타니의 결혼 발표 직후 더욱 주목받게 됐는데, 여기에 찍힌 여성의 모습이 다나카와 흡사하다고 일본 누리꾼들은 주장했다.
다나카가 오타니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점 역시 ‘오타니 아내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오타니는 그간 키가 크고 성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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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