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 람잔 카디로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전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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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직 민병대가 파견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명령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자원병 7만명가량을 추가로 소집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카디로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인 최고사령관 푸틴에게 가능한 빨리 전화해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로프 민병대는 카디로프에 전적으로 충성하는 무력 집단으로 수년간 전투로 단련됐다. 이들은 특히 고문과 무법적인 살인 등 무자비한 인권 침해 행위로 악명을 떨쳐왔다.
카디로프 민병대는 또한 시리아와 2008년 조지아 전쟁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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