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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짐 보관 서비스 블루웨일스컴퍼니의 ‘럭스데이’, 여행전문 개인 라이브방소 서비스인 메리홀리데이의 ‘트립미 라이브’, 기상예보와 파도 예측 서비스인 ‘서핑 어드바이저’ 등 26개 팀이 우수한 관광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SK텔레콤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지난 17일 오후 공사 서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플랫폼인 TourAPI와 SK텔레콤이 보유한 Tmap API를 활용해 타산업과 융합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고 관광정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우수 서비스를 발굴하는 대회이다. TourAPI는 국내 최대 7만여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182개팀이 참가했다. 제안서 심사와 기능 평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3개팀을 포함 총 26개팀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대상은 관광명소 근처 상점의 유휴 공간 공유를 통한 자유여행자 짐 보관 서비스인 블루웨일컴퍼니의 ‘럭스테이’ 서비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여행전문 개인 라이브방송 서비스인 메리홀리데이의 ‘트립미 라이브’에게 돌아갔으며, 딥러닝을 이용한 기상예보 및 파도예측 서비스 ‘서핑 어드바이저’ 등 3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웹 또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는 SK텔레콤과 함께 참가팀에게 기술 및 마케팅·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을 지원하였다. 추후에도 수상작에 대한 홍보 및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철현 한국관광공사 관광ICT실장은 “공모전을 통한 민간 주도의 관광분야 신규 서비스 발굴로 일자리 창출 및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스타트업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