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한민국연극제 34년만에 부활…서울예선 치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미경 기자I 2016.03.08 08:55:25

서울대표 자리 놓고 협회 10개 지부 경연
창작극 참신함·원로 연극인 노련함 기대
8일부터 대학로 엘림홀서 전석초대 공연

대한민국연극제 서울경연이 34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진다(자료=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국연극제가 30여년 만에 대한민국연극제로 전환되면서 서울 대표 자리를 놓고 서울연극협회 소속 10개 지부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201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엘림홀에서 치러진다. 매일 1팀씩 무대에 올라 시연 또는 낭독 공연하며 전석 무료로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단 9일과 13일에는 공연이 없다.

전국연극제는 지방연극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1988년 전국연극제로 이름을 변경해 지난해까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경연형식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바꾸고 서울지역도 참가한다.

참가단체는 노원·동작·강북·서대문·성북·금천·강동·마포·성동·서초 등 서울지회 소속 10개 지부다. 오현경, 장미자, 이승옥, 정상철, 윤주상 등 6~70년대부터 지금까지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원로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 가족, 설화, 사회문제 등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창작희곡이 주를 이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경연 작품을 보면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8일 강북연극협회/극단 삼각산) △홍시열리는 집(10일 동작연극협회) △이랑(11일 성동연극협회/공연예술제작소 비상) △강씨네, 최가네(12일 노원연극협회) △밥(14일 마포연극협회) △장마전선 이상없다(15일 서대문연극협회) △엄마집에 도둑이(16일 강동연극협회/극단 강동코러스) △파국(17일 성북연극협회) △오늘 또 오늘(18일 서초연극협회) △언더스터디(19일 금천연극협회) 등 총 10편이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서울지역이 전국연극제 경연으로 참가하는 것은 34년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예선대회의 의미는 크다”며 “대한민국연극제의 부활은 서울과 타지역 연극 간의 인적·예술적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대한민국 창작연극의 발전과 전국 연극인들이 공동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종합예술로 언어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아트마켓, 심포지엄 등도 진행해 연극 부흥을 꿈꾸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연극제 출전할 서울 대표 참가팀은 오는 22일 시상식에서 결정된다. 이후 2016 제37회 서울연극제에 특별초청작으로 초청되며 5월 4~5일 마포아트센터 프리뷰 공연을 가진 후 6월 3일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한다. 02-765-7500.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