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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는 선박, 해양플랜트, 광통신, 원전 등 산업용 특수 케이블 전문 업체로, 지주사 송현그룹 내에서 1991년부터 해당 사업을 35년 간 이어왔다. 이후 인적분할로 2012년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 선박용 케이블 기업 가운데 45% 점유율을 확보, 국내 대형 조선 3사에 케이블을 공급 중이다.
선박해양 케이블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광통신·데이터센터 등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1년 원자력 발전용 케이블(KEPIC) 인증을 획득한 후 원전용 케이블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에 원전 케이블을 90%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신한울 3·4호기에도 원전용 전력·조명 케이블을 다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북미사업도 가속 중이다. 티엠씨는 2023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상반기 미국 텍사스에 생산법인을 설립 후 10월부터는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현지 법인에서는 미국 광대역 통신망 구축(BEAD) 프로그램용 ‘광케이블’, ‘데이터센터용 케이블’, ‘배전용 URD 케이블’ 등을 포함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케이블 시장에도 사세를 확장한단 목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총 567억원의 공모자금은 미국 법인의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 투자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고, 미국 대형 광케이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광통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권역별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객 대응력을 높여,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완성한단 계획이다.
티엠씨는 앞서 지난달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2136개 기관이 참여해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였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8000원~9300원)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1.55%다.
다만 향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환경 및 조선업황에 따라 티엠씨 제품 수요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는 “AI 데이터 수요가 커지면서 케이블 시장은 슈퍼사이클 구간에 진입했다”며 “인프라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전략적 가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인프라·전력망 교체·원전·조선 등 구조적 기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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