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국가유공 공무원 자녀들에게 지원된다. 부모의 희생을 기리면서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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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인 고 최정환 상사의 자녀 최의영 학생과 업무중 부상을 당한 소방장과 해양경찰의 자녀 등 4명의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재단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소방 공무원 자녀에게 2015년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경찰, 해경, 직업군인의 자녀까지 확대했다. 관련 장학금은 누적으로 총 65억5000원 수준이다.
이번 나라사랑 장학금은 1인당 400만원씩 총 250명에게 지원해 직업군인 4억원(100명), 경찰 3억2000만원(80명), 소방 2억4000만원(60명), 해양경찰 4000만원(10명) 을 지원해 총 10억원을 전달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의 자녀들이 우리가 가장 신경쓰며 함께 동행해야하는 분들”이라며 “롯데장학재단이 그들의 공로를 기리며 자녀분들께 함께 나누는 시작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