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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공영차고지 개발 본격화…서울시, 기본구상 용역 추진

하지나 기자I 2021.02.14 11:15:00

저이용 낙후시설 재정비 및 상암DMC 연결 도시공간 창출 중점 추진
고양시와 적극 협업, 동반성장 발전전략 구체화
서북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가 은평공영차고지 일대 16만5000㎡의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5일 ‘은평공영차고지 일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지역거점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하며 은평공영차고지 일대가 서북권 개발가능 대상지 3개소에 선정됐다.

그동안 은평공영차고지 일대는 DMC역·수색역·화전역, 수색로·자유로 등이 인접해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임에도 서울 관문으로서의 잠재적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은평공영차고지 일대 저이용 낙후시설을 재정비하고, 합리적인 토지계획 이용으로 고양시 디지털미디어 산업 및 상암DMC를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은평공영차고지 복합화에 따른 맞춤형 사업방식을 제시하고 사업의 수익성 등을 분석하여 개발계획을 비롯한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실현방안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본구상 단계에서부터 고양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북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전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경계에 접하고 있는 은평공영차고지 일대는 고양 향동공공주택지구에 둘러싸여 있고, 수색차량기지 복합화 사업, 고양 덕은지구 등 주변에 다양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용역 추진과정에서 단계별 실행계획과 계획주체간의 역할 분담 및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찰공고 내용을 참고해 서울시 서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서북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은평공영차고지 일대는 서울 관문이지만 저이용 노후화되어 향후 수색역세권 일대가 개발되면 여건변화가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은평공영차고지 일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서북권 일대 중심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수색동 414-1번지일대 (약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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