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이날부터 대만 타이페이·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에 참가해 이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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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도시별 주제에 맞춰 타이페이에서 도시철도 차량 및 시스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수주한 타이페이 전동차를 중심으로 대만 철도청(TRC) 교외선 전동차 등 대만을 포함한 다양한 철도차량 사업을 알린다. 타이페이 전동차는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를 설치해 실제 차량 공급에 앞서 시민들이 해당 차량의 실내외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차량, 통신 등 시스템 설비를 턴키로 일괄 공급 예정인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을 통해 철도 턴키 분야 역량도 알린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유지보수 기술력 등 철도 종합 솔루션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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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로템은 수소 모빌리티 개발 계획과 함께 수소전기트램 및 수소동력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 등에서 실제 활용되기까지의 자원순환 과정을 설명해주는 디오라마 모형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 시스템 등 도시철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사의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