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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리에이티브, '뷰티 MCN 3.0 시대' 연다

윤기백 기자I 2023.05.19 08:44:12

뷰티 크리에이터 팬덤 비즈니스 강화
샌드박스와 공동사업 영역 확장도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사배, 누가영, 토모토모 등이 소속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휴먼 IP 브랜드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대표 김은하)가 뷰티 MCN 3.0 시대를 선언, 새 도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와 제일기획, TBWA, 덴츠코리아 등 유수의 광고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마케터로 활약한 김욱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한데 이어 구체적인 성장 계획과 목표를 밝히며 이른바 ‘뷰티 MCN 3.0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선포한 뷰티 MCN 3.0시대의 첫 번째 핵심은 ‘뷰티 크리에이터 팬덤 비즈니스의 강화’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로 한국 뷰티 MCN을 대표하는 이사배, 소윤, 토모토모, 누가영, 리쥬라이크 등 메가 크리에이터 IP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러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더욱 진화한 팬덤 이코노미 산업을 리드해 나가며,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플랫폼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커머스 유통 및 글로벌로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두 번째로는 국내 최대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오퍼레이션 통합 및 공동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샌드박스는 2019년 투자를 통해 이미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27%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샌드박스가 보유한 IP와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뷰티 사업과 함께 광고세일즈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는 오피스공간과 스튜디오를 샌드박스와 통합하고 더욱 긴밀한 사업전개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전 세계적 경제 위축으로 많은 기업에서 위기라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찾아 선순환시키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변화의 중심에 서서 매니지먼트와 광고사업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커머스 유통 및 글로벌에서 고유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2022년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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