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관내 양돈농가 20개소에 악취 측정기 및 전광판을 설치하여 실시간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양돈농가에 확대 보급을 하게 될 기회를 갖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센서기술을 활용하여 산업현장과 환경 기초 시설에 오랜 시간 악취 측정기를 구축하면서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인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코가 양돈농가 축산냄새 스마트 ICT 모니터링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축산 중심 지역이다. 2021년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다년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 공모에도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 연속 총 70억원 규모의 누적 사업비를 확보했다.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센코의 악취 측정 센서와 ICT 융합 기술을 도입하여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산업발전과 신도시 개발을 통해 기존 양돈농가와 인접하게 주거지역이 개발되면서 축산냄새에 대한 민원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의 축산 악취 민원이 1만2631건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축산 밀집단지, 신도시, 주요관광지 인근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시설 및 재정 지원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