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4분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 거래일보다 3.58%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롯데칠성(005300)은 1.89% 내린 212만9000원, 롯데제과(004990)는 2.09% 내린 17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에 대해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롯데쇼핑은 7일 장 마감 후 2분기 총매출액 7조4513억원으로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22억원으로 3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732억원이었다.
백화점, 할인점의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단행한 12개 점포 매각(백화점 4개, 할인점 8개)으로 임차료가 늘어나면서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할인마트 사업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줄지 않는 점이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영권 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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