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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들을 살펴보면 대출모집인, 임직원 등이 업무상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외부 웹페이지, 서버 등 상대적으로 관리의 관심이 덜했던 영역이 공격 대상으로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의 보안점검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라고 주문했다. 금융회사는 외부에 노출된 IT자산과 서비스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보안취약점, 인증·접근통제, 침해활동 탐지체계 등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
외부접점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 침해사고의 원인이 된 대출모집인·위탁업체 등 외부인력과 임직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개인신용정보가 불필요하게 보관·조회되지 않는지도 점검하도록 했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소비자 보호와 피해보상에도 신속하게 나서도록 했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정보유출을 악용한 2차 피해에 대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와 소비자 안내도 서두르기로 했다.
금융권의 위협정보 공유와 공동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격징후를 모니터링하고, 과기부·개보위·경찰청 등 관계부처와의 공조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한 보안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드러났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각각 119명과 89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고,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정보가 노출됐다.
고객 4만명 추정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일부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웰컴저축은행 또한 법인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돼 현재 정확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 발생한 사고의 원인조사를 통해 침해위협의 실체를 신속하고 명확히 규명하고, 금융회사들이 마련한 소비자보호 조치 등이 철저히 이뤄지는지 면밀히 지도·감독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상한 각오와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정보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보안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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