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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22년 12월 진행된 2023년도 1학기 숙대 음대 성악과 강사 채용 과정에서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은 기존 강사 14명에게 합격 점수를 줘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해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채용 특혜 의혹은 지난해 2월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노조)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사 선발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알려졌다.
당시 노조 등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성악과 강사 지원자 17명 중 이전 학기까지 대학에서 강의했던 14명이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 규정상 3년 강사 기간이 만료되면 신규 채용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기존 강사들에게 특혜가 돌아간 것이라는 취지다.
이에 숙대 측은 강사 2차 모집을 진행하며 실기 전형을 치르지 않았던 14명도 시연을 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