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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교대역 '묻지마 흉기 난동' 막은 시민 5명에 모범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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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6.07.03 11:00:08

송현명·오주희·변재성·이동철·조경환씨 등 5명
모범시민 표창 및 상금 1000만원 지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복지재단이 지난달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을 막은 시민 5명에게 ‘모범시민’ 표창과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 서울시 교대역 8번출구 인근에서는 20대 최모씨가 길이 30cm가 넘는 흉기를 휘둘러 행인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송현명(30), 오주희(29), 변재성(26), 이동철(29), 조경환(30)씨 등 시민 5명은 최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가방으로 막으면서 접근, 흉기를 빼앗아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오주희씨 등 4명은 얼굴과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구본무 LG회장.LG 제공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나선 이들이 있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회적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표창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회장의 뜻을 반영, ‘LG의인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3월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어린이를 구한 이재덕씨 등 4명에게 LG의인상을, 2월에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 등에게도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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