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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망에 오세득의 맛 더한다…83타워 700평 ‘미식 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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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13 1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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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식음공간 전면 개편해 ‘스타셰프 키친’ 문 열어
계절축제 연계 메뉴·쿠킹쇼로 체류형 관광 수요 공략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도심을 내려다보는 이월드 83타워에 오세득 셰프가 참여한 대규모 미식 공간이 들어선다. 놀이시설과 전망대 중심이던 이월드의 관광 콘텐츠를 외식 분야로 넓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이월드는 83타워 3층의 기존 식음공간 약 700평을 전면 개편해 복합 미식 공간 ‘스타셰프 키친’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오 셰프는 공간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메뉴 구성에 참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과 관광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식음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뉴만 바꾸는 일반적인 푸드코트 개편과 달리 음식과 83타워의 도심 전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월드는 공간 배치와 방문객 동선, 서비스 체계까지 함께 손질해 식사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세득 세프.(사진=이월드)
오세득 세프.(사진=이월드)
계절별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봄 벚꽃과 여름 물놀이 콘텐츠, 가을 축제, 겨울 별빛축제 시기에 맞춰 한정 메뉴와 셰프 쿠킹쇼, 미식 팝업, 외부 브랜드 협업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놀이기구 이용이 끝나면 방문객이 빠져나가는 테마파크의 한계를 보완하고, 83타워를 별도의 외식 수요까지 끌어들이는 체류형 시설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앞으로 구체적인 메뉴와 가격, 지역 식재료 활용 여부 등이 소비자의 재방문을 결정할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오세득 셰프는 “한 끼를 해결하는 푸드코트가 아니라 맛과 식문화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가족과 연인, 관광객이 편안하게 이용하면서 차별화된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83타워 3층 리뉴얼한 모습.(사진=이월드)
83타워 3층 리뉴얼한 모습.(사진=이월드)
이월드 관계자는 “83타워의 전망과 셰프의 전문성을 결합해 식사를 위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셰프·외식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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