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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車·킥보드·자전거, 코로나19 속에서도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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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0.11.09 08:33:07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공유모빌리티 결제 데이터 분석
최근 3년간 결제 건 수와 금액 급증, 50~60대도 사용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등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결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뉴스룸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주요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가맹점 21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공유자동차,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 3가지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는 지난 4년간 결제건수와 결제금액이 각각 219%, 109% 수준으로 증가했다. 2017년 64만3248건이었던 공유모빌리티 결제건수는 올해는 10월까지 170만8200건을 기록했다. 올해말이면 200만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결제금액은 2017년 110억 8407만원이었는데, 올해는 10월까지 192억7127만원을 기록해 연말에는 235억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확산돼 전반적으로 내수경기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이들 공유모빌리티의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까지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결제건수는 이미 작년(112만9417건) 대비 1.5배를 기록 중이다. 결제금액 또한 이미 작년 총액(189억6294만 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공유킥보드 서비스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7년 한 건의 결제도 일어나지 않았던 공유킥보드 서비스는 2018년 1288건, 2019년 15만5216건의 결제가 발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62만5866건으로 급증해 연말까지 75만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활발히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50~60대 서비스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2017년 대비 2020년 결제건수는 20대, 30대, 40대가 각각 145%, 262%, 401% 늘어난 데 비해,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515%, 659% 늘어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이동수단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공유모빌리티 이용 경험이 있는 20~59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2년 전 이동수단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현재 이동수단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53%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차량 구독 서비스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337건이던 차량 구독 서비스 결제건수는 올해 10월까지 839건을 기록해 연간 1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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