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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은 최근 철강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번 회의를 열었다. 출범 후 7번째 장관급 회의다. 각국 대표는 현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기준 5억5000만톤(t)에 이르고, 2026년이 되면 그 규모가 6억3000만t까지 늘어나리란 전망을 공유하고 구체적이고 빠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회원국은 이에 대해 더 면밀히 모니터링해가며 효과적인 대응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GFSEC 회원국 확대 추진 내용도 담았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나선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방면의 협력으로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